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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각

새로운 한 발자국

어렸을 때 나에 대해 기억나는 것이 하나 있다.
미끄럼틀이 무서워서 타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국민학교 저학년때 다른 아이들은 다 타던 것을 나는 겁이 많아서 타지 못했었다.

겁이 참 많은 나이다. :)

그런 나의 성격은 아직도 여실히 나타나는 것같다.

무엇을 시작할 때 작은 것에서 부터 큰 것까지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특히 요새들어와서 내가 내자신의 겁많음을 알게 되는 것은 연구에서이다.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도 자신이 없어서 시작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가시작하게 되면 사실 겁을 내던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던것을 기억한다.

지금도 그렇다. 시작도 하지 않고 일이 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물론 조심을 기하기 위해 일이 성공 할 것을 완벽히 계획을 통해서나 설계를 통해 보장한뒤 일을 시작해도 된다. 하지만 모든 일이 특히 연구는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것 같다.

지금까지 이렇게 소심하게 두려워하며 연구했던것에 후회가 든다. 돌아보니 해놓은것도 없고..ㅠㅠ

지금 부터라도 담대히 실패를 전제로하는 일들에 도전해보려한다.

흔히들 알다 시피 실패에서 얻는 것이 많다고들 하고 실패하지 않고 한번에 성공하는 일은 참 드물테니까 말이다. 

일단 앞으로 전진해 보자 일단 한발자국 내딛어 보자 일단 지금 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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